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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출처<네이버 포토>

    1. 배경 소개

    혼자 생활하는게 좋은 인플로언서이자 논술강사인 영호(이동욱), 이런 영호의 이야기를 책을 만들고 싶은 현진(임수정)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이다.

    2. 혼자가 편한가? 

    논술 강사인 영호는 학원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원에서 일이 끝나면 집으로 가서 혼자만의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현진은 한 작은 출판사에 편집장으로 일하는 중이다. 현진이 일하는 출판사는 자신의 대학 선배인 진표(장현성)가 대표로 있는 회사이다. 현진이 있는 출판사는 싱글 라이프를 주제로 한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를 출간을 할 예정이었고 이 일을 하게 될 작가를 찾기로 한다. 바르셀로나 편은 비밀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홍작가(이솜)가 맡기로 했고 서울 편은 하기로 한 작가가  개인사로 인해 하차하게 되었고 서울 편의 제작을 솔로 인플루언서인 영호에게 부탁을 한 것이었다. 영호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을 한 사람이었으며 자신의 대학 선배인 진표, 대학 후배인 현진의 권유로 서울 편을 쓰기로 했다. 영호가 인플루언서가 된 이유는 SNS로 혼자 사는 법을 공유했기 때문이었다. 영호는 책에 혼자 사는 법, 서울에서 혼자 갈만한 장소 등을 담아내려고 했지만 현진은 처음에는 영호의 첫사랑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영호는 그 의견을 수락했다. 영호의 첫사랑은 호텔 알바로 만난 홍주옥이었다. 주옥과 영호의 사랑은 서툴고 어려웠지만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하면서 지냈다. 그러던 주옥은 갑자기 영호한테서 떠나게 되었고 이 둘은 이별하게 된 것이었다. 아무튼 이런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호의 [싱글 인 더 시티:서울]이 완성되었고 출판사 대표인 진표로 인해서 바르셀로라편의 홍작가, 서울편의 영호, 편집장인 현진이 만나는 자리가 성사되었다. 약속 시간이 되기 전 현진은 동료 직원들의 대화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된다. 서울편과 바르셀로라편에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첫챕터에서 첫사랑의 이야기가 너무나 비슷한 것이었다. 마치 둘이 전에 사귄 연인처럼... 현진은 불안함을 예측하고 약속 장소인 카페 갔는데 그곳에는 이미 영호, 홍작가, 진표가 있었다. 영호는 방금 막 도착 상황이었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첫사랑이 주옥을 만나게 된 것인데 알고 보니 진표는 주옥과 영호가 옛 연인 사이라는 것을 이미 알던 상황이었고 영호가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주옥한테 연락해 영호의 작가 첫 작품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었다. 영호와 현진 이런 상황인 줄 몰랐고 영호는 배신감을 느끼며 책 출판을 거절했다. 그 이후 현진의 설득과 오시인(조달환)이라는 극 중에 작가의 설명회를 들은 영호는 책 출판하기로 하고 책은 출판이 된다. 영호는 기대하면서 만든 책이니 대박을 터트릴 줄 알았지만 망했다. 주옥은 다시 바르셀로라로 출국하게 된다. 영호는 공항으로 가서 주옥을 배웅하고 둘은 친구로 지낸다. 시간이 지나 현진은 진표의 은퇴로 출판사 대표가 되었고 영호한테 가서 다음 작품도 하자는 느낌으로 영화는 끝난다.

    3. 현실 반영한 로맨스

    이 영화는 전통적인 로맨스 영화의 흐름을 따르고 있지만, 그 속에서 현실적인 측면을 다룬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주인공인 영호와 현진의 관계는 일반적인 로맨스는 현실적인 면을 더 많이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호의 캐릭터는 현재의 한국 젊은 세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결혼을 고려하지 않거나 연애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반대로 현진은 바쁜 사회적 활동 속에서도 진정한 연애를 원하는 현실적인 욕망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의 선택과 상황이 그들의 연애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호는 혼자 있는 삶에 익숙해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결혼이나 심층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꺼리는 모습이 많은 이들과 공감될 것 같았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현진은 사회적 요구와 본인의 욕망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켰습니다.영화 속 이야기는 일상적인 현실과 함께 하면서도 그 안에서의 로맨스적인 요소를 적절히 녹여내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표현이 영화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었고, 그래서 이 영화를 5점 만점에 3.5점 정도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난하면서도 잔잔한 분위기의 영화를 원하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다음 리뷰는 서울의 봄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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